[2018.3.15 이데일리] 봄 고궁서 즐기는 클래식…덕수궁 석조전 음악회

  • 날짜
    2018-03-19 18: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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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고궁서 즐기는 클래식…덕수궁 석조전 음악회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공연기획 담당 28일 '1897년, 대한제국' 주제 첫 공연 전석 무료…21일부터 사전예약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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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석조전 음악회 공연 장면(사진=문화재청).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덕수궁 석조전에서 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2018 석조전 음악회’를 개최한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과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지난 8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번 음악회 개최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클래식 영재발굴과 클래식 음악계 발전을 위해 힘써온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공연기획과 진행을 담당해 보다 전문적인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금호영재 출신 음악가들의 실내악 앙상블인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와 게스트 음악가들이 무대를 꾸민다. 오는 28일 첫 공연은 ‘1897년, 대한제국’이라는 주제로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김봄소리, 첼리스트 김민지, 오보이스트 함경, 피아니스트 박나리·박종해가 출연한다.
4월은 ‘장애인 초청 특별음악회’로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김지선, 첼리스트 여명효·이정란,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출연해 베토벤과 포레의 음악을 연주한다. 5월은 첼리스트 김두민, 호르니스트 김홍박 피아니스트 김태형·한상일이 출연해 ‘덕수궁의 봄’을 주제로 한국 가곡을 들려준다. 6월은 바이올리니스트 한경진·송지원,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김민지가 출연해 ‘편지’와 관련한 클래식음악을 연주할 계획이다.
덕수궁 석조전은 고종황제가 덕수궁 안에 지은 최초의 서양식 석조건물이다. 1910년 완공된 뒤 피아니스트 김영환의 연주로 음악회를 개최한 기록이 남아 있다. 덕수궁에서는 이러한 역사적 의의에 따라 2015년도부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석조전 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덕수궁관리소 홈페이지에서 매달 음악회 1주일 전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관람 신청을 할 수 있다. 선착순 90명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올해 첫 석조전 음악회 신청접수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4월 공연은 장애인 초청 음악회로 진행해 일반 신청은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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