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7 싱글리스트]피아니스트 윤한, 누워서 듣는 이색 음악회 '지극히 느리고 사적인' 성료

  • 날짜
    2018-07-18 1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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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윤한이 누워서 듣는 이색 음악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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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피아노 소품집 ‘지극히 사적인’을 발매한 윤한이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slou(슬로우)’와 함께 지난 7일 누워서 듣는 이색 음악회 '지극히 느리고 사적인'을 열었다.
자칫 어색할 수 있는 누워서 듣는 음악회였지만 편안한 자세와 평화로운 음악과 분위기가 조화롭게 진행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매트리스에 ‘누워서’ 즐기는 이색 공연으로 바쁜 일상 속 휴식의 중요성과 느린 잠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해 온 슬로우와 피아노 선율을 통해 듣는 이로 하여금 느긋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윤한이 만나 잠시나마 여유와 편안함을 선사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특히 바쁘고 힘든 일과속에서 어렵게 결혼준비를 해야 하는 예비부부와 결혼 이후에도 둘이 제대로 얼굴을 마주보며 쉴 여유가 없는 신혼부부들 대상으로 해 지극히 사적이고도 여유로운 쉼의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공연에 참가한 관객들은 “윤한씨도 새롭게 알게 되고 색다르게 공연을 경험할 수 있어 정말 기뻤다”, “누워서 공연을 즐기니 의자에서 느낄 수 없는 편안함을 누릴 수 있어서 좋았고, 음악이 어우러져 힐링되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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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발표된 윤한의 ‘지극히 사적인’ 앨범은 건반의 언어로 표현한 20곡의 연주곡이 담겨있다. ‘지극히 사적인, 순간의 감정과 오롯이 마주하다’라는 콘셉트로 이 앨범에는 윤한이 자연을 천천히 거닐며 쓴 곡들이 많다.
타이틀곡인 ‘바람의 왈츠’는 잔디밭에 누워 바람을 느끼며 여유롭게 보내는 일요일 오후를 그렸다. 제주도 여행을 하며 느낀 단상을 담은 ‘A letter from the island’, 여행에서 직접 채취한 ASMR 사운드를 피아노 선율에 입혀 자연을 담은 ‘겨울 바다’와 ‘사려니 숲’, ‘흐르는 강물처럼’ 등 20곡을 천천히 듣다 보면 음악으로 자연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이번에 윤한과 함께 공연을 기획한 슬로우(slou)는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로, 오늘의집, 카카오메이커스 등 각종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대세 매트리스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스톰프뮤직 제공
 
 

에디터 신동혁  ziziyazizi@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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