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예술의 전당) [뷰어스=남우정 기자] 연말이 되면 하나의 코스처럼 문화생활을 즐기며 한 해를 마무리하려는 이들이 많다. 그야말로 12월은 대표적인 공연계 성수기다. 가족부터 친구, 연인들과 함께 추억을 쌓기 좋은 공연들이 연말 출격을 마쳤다. ■ 클래식-영화 OST 공연
크리스마스를 맞아서 클래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오는 23일 예술의 전당에서 일본의 탱고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의 ‘크리스마스 지프리 탱고’가 막이 오른다. 우리에게 익숙한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 OST를 탱고 버전으로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쿠아트로시엔토스는 이미 2016년, 2017년 공연 ‘아디오스, 피아졸라’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는 팀이다. 지브리 OST는 물론 크리스마스 캐롤도 탱고 버전으로 들을 수 있다.
유독 마블 코믹스, DC 코믹스의 히어로들을 사랑하는 한국이다. 슈퍼 히어로들이 출연했던 영화의 웅장한 테마곡을 클래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25일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되는 ‘슈퍼히어로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아이언맨’ ‘배트맨’ ‘어벤져스’ 등 히어로 영화 속 주제 음악을 65인조 오케스트라로 풍성하게 연주한다. 크리스마스 특선 영화를 음악으로 만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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