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4 매일경제] 새해에도…`보헤미안 랩소디` 신드롬 계속된다

  • 날짜
    2019-01-07 18: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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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915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사진설명국내 유일의 퀸 헌정 록 밴드인 `영부인 밴드`. [사진 캡쳐 = 영부인 밴드 페이스북 페이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동원 관객이 900만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새해에도 오케스트라·헌정밴드·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퀸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공연제작사 스톰프뮤직은 오케스트라 콘서트 `보헤미안 랩소디-퀸을 위하여`를 공연한다.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 `위 아 더 챔피언스` `위 윌 록 유` `보헤미안 랩소디` 등 퀸의 히트곡을 오케스트라로 재해석하는 공연이다. 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윤한과 밴드가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며 내년 3월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티켓가격은 4만~9만원이며 예매는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국내 유일 퀸 헌정 밴드 `영부인 밴드`는 내년 새해 첫 콘서트로 찾아온다. 영부인 밴드는 1997년 PC통신 나우누리 퀸 팬클럽 `퀸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결성됐다. 지난달 프레디 머큐리 27주기를 맞아 추모 공연을 했으며, 이번 공연은 팬들의 요청에 따른 앙코르 무대로 내년 1월 1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퀸과 재즈의 만남도 볼 수 있다. `이지연 컨템포러리 재즈 앙상블`은 피아노(이지연), 베이스(홍경섭), 드럼(오종대), 테너 색소폰(이경구), 소프라노 색소폰과 클라리넷(이동욱), 트럼펫(홍태훈), 트럼본(서울), 플룻(지백)으로 구성된 8인조 밴드로, 퀸의 히트곡을 재즈 사운드로 선사할 예정이다. 밴드를 이끄는 이지연은 "퀸이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함을 주는 데 확신을 얻었다"며 "퀸 음악은 록 위에 클래식, 팝, 디스코, 스윙 등 다양한 요소가 접목돼 매우 흥미로운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이들의 공연은 `재즈 퀸`이라는 주제로 28일 서울 강남구 알디스페이스 아트홀에서 열린다.
퀸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퀸 락 몬트리올`도 재개봉할 것으로 보인다. 1981년 11월 24~ 25일 캐나다 몬트리올 포럼에서 열린 퀸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다. 앞서 2009년, 2011년 개봉한 바 있는 이 영화는 누적관객 1만8545명을 모았다. 재개봉을 검토 중인 엣나인필름 관계자는 내년 1월께 개봉 여부와 날짜 등을 확정짓는다는 계획이다.
일련의 퀸 열풍을 일으킨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900만 관객 돌파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국내에서 이 영화는 누적관객 850만명을 넘겼다. 당초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목표치로 잡은 관객은 100만~150만명 수준으로, 이들은 800만 관객을 넘어선 지난 18일 이를 기념한 포스터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보헤미안 랩소디`로 일어난 음악 영화 붐을 이어가려는 작품들도 줄줄이 개봉한다. 러시아 록 선구자이자 국민 스타 빅토르 최의 이야기를 담은 `레토`는 내년 1월 3일 극장에 찾아온다. 독일 교포 2세 유태오가 빅토르 최를 연기했으며, 작품은 올해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대돼 주목받았다. 28·29일엔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지난 20여 년간 여정을 담은 `콜드플레이: 헤드 풀 오브 드림스`가 메가박스 MX관에서 개봉한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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