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4 데일리한국]스튜디오 지브리 음악 속에 쇼팽 있다...12월19일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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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8 14: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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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낭만시대를 대표하는 서정적 작곡가 프레데릭 쇼팽, 감성적인 애니메이션 음악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음악. 서로 다른 두 음악의 따뜻한 만남이 다시 찾아온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매해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던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가 이전 공연들을 총망라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모습으로 12월 19일(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새롭게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쇼팽의 원곡 작품들과 지브리 OST 속 쇼팽 스타일의 편곡 곡들을 선보였던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에서 그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앙상블 버전의 베스트 곡들을 연주한다.
쇼팽 스타일로 편곡된 스튜디오 지브리의 곡들과 쇼팽의 오리지널 소품들을 연이어 연주하며, JTBC ‘밀회’ 대역과 OST의 주인공 피아니스트 송영민의 해설로 감상할 수 있다.
1부에서는 쇼팽 작품들 속에 숨겨진 스튜디오 지브리의 음악을 소개한다.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렸던 쇼팽. 아름다운 선율이 특징인 쇼팽의 대표곡 ‘녹턴’과 함께 밝고 화려한 리듬이 인상적인 ‘왈츠’를 선보인다. 경쾌한 느낌의 왈츠 원곡은 2019년 앙상블 버전의 론칭 공연에서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켰던 ‘바다가 보이는 마을’이란 곡을 통해 다른 느낌으로 탈바꿈해 연주한다.
이어 연주될 ‘원령공주’는 특유의 무거우면서도 신비로운 멜로디 라인을 엮어 녹턴 스타일의 곡으로 연주한다.
2부에서는 스튜디오 지브리 음악 속에 숨겨진 쇼팽 음악을 알아본다. ‘이웃집 토토로’ ‘벼랑 위의 포뇨’ 등 애니메이션의 제목만큼이나 유명한 명곡들 속에서 쇼팽의 음악을 찾아본다.
밝고 화려한 선율을 자랑하는 왈츠 1번을 ‘벼랑 위의 포뇨’와 ‘이웃집 토토로’의 음악과 함께 선보인다. 나아가 폴란드 민속 춤곡의 독특한 리듬을 살린 폴로네즈 53번을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곡으로 함께 감상하며 서로의 음악은 얼마나 닮아 있을지 무대를 통해 경험해볼 수 있다.
2018년 솔로버전의 첫 론칭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앙상블 버전의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이번 앙상블 베스트에서는 이전보다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는 연주를 선보인다. 시즌1부터 함께하고 피아니스트 송영민의 해설로 지브리 음악 속에 숨겨져 있던 쇼팽의 음악을 찾아보는 시간을 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톰프뮤직이 창단한 ‘퍼스트 앙상블’의 무대로 공연의 깊이는 더해진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우일·박진수, 비올리스트 이신규, 첼리스트 박건우가 함께 선보이는 앙상블의 호흡 또한 다시 한 번 기대해볼만 하다.
티켓은 4만5000원~5만5000원이며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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