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곡 리스트
저 바다 건너가면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앨범 설명
구체적인 이야기를 말하지 않고도 깊은 슬픔과 미안함, 그리고 누군가를 향한 조용한 연대를 피아노와 목소리로 그려낸 이 곡은, 말보다 더 조심스러운 방식으로 위로를 건넨다.
시와의 담백한 보컬과 안젤라 김의 섬세한 연주가 어우러져, 흩어질 듯 이어지는 감정을 잔잔히 붙잡아준다.
“아직도 세월호 이야기냐” 는 말을 들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세월호 희생자에게 가해진 혐오 표현들이 이태원 참사에도 그대로 반복되는 모습을 봅니다.
그럴 때면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이 곡은 추모곡도 아니고, 앞으로의 전망을 담고 있지도 않습니다.
그저 고백에 불과합니다.
그날 인간으로서 부끄럽고 참담한 마음이었고, 어른으로서 미안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이후 계속 미안한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보잘것없는 이 고백이,
그날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분들과 생존자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credit]
Composed, Arranged, Keyboard by Angella Kim
Lyrics by Angella Kim
Vocal : Siwa
Mixing : JeongHo Park, Angella Kim
Painted by Kyounghee Koo
Album Design by Angella Kim
Produced by Angella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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