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5.1 이데일리] 첼리스트 송영훈, 日 초청 '4년 연속' 리사이틀

  • 날짜
    2016-05-09 17: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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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송영훈, 日 초청 '4년 연속' 리사이틀

첼리스트 송영훈, 日 초청 `4년 연속` 리사이틀
첼리스트 송영훈(사진=스톰프뮤직).
2013년부터 리사이틀투어...화합의장 앞장 24일 나고야 시작해 총 4개 지역서 독주회 '4첼리스트 콘서트; 한국무대는 내년 계획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첼리스트 송영훈(42)이 일본 초청으로 현지에서 리사이틀 투어를 갖는다. 송영훈의 일본 초청 독주회는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2013년부터 4년 연속 열리고 있다. 그는 올해 일본 도쿄 키오이홀을 비롯해 나고야, 오사카, 사가미코 총 4개 지역에서 24일부터 28일까지 네 차례의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일본에서 클래식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송영훈의 인기는 꾸준히 이어져왔다. 그는 가나자와 앙상블과 하이든 협주곡 C장조를 성공적으로 연주하는가 하면 도쿄 산토리홀에서 뉴재팬 필하모닉과 드보르작 협주곡을 들려줬다. 민영방송 아사히 TV에서는 체코 야나첵 필하모닉과의 협연을 일본 전역에 방송하기도 했으며 일본 벳부의 아르헤리치 페스티벌에도 꾸준히 초청을 받았다. 
지난 2013년부터는 꾸준히 초청 리사이틀 투어를 가져왔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이끄는 아시안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도 후쿠오카, 도야마, 도쿄 산토리홀 3개 지역을 투어하며 솔리스트로서 음악을 통한 아시아 화합의 장을 만들어나가는 데 앞장 서 왔다.
올해는 일본 현지 피아니스트와 듀오 연주를 준비 중이다. 송영훈과 함께 연주할 피아니스트 사카이 아카네는 피아노의 여제라 불리는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몇 안 되는 제자다. 그녀는 일본 문화부로부터 ‘젊은 아티스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마르타 아르헤리치를 비롯 기돈 크레머, 이브리 기틀리스, 니콜라스 안겔리치, 넬손 괴르너, 임동혁 등과 실내악 무대를 펼쳐왔다.
송영훈은 이날 리사이틀에서 베토벤-모차르트 ‘마술피리’ 중 ‘사랑을 느끼는 남자들의 다정한 마음’에 의한 7개 변주곡, WoO 46, 드뷔시-첼로 소나타 d단조, L.135, 메시앙-세상의 종말을 위한 4중주 中 5악장 ‘예수의 영원성에 대한 송가’, 라크스-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프랑크-첼로 소나타 A장조를 연주할 예정이다.  
첼리스트 송영훈의 2016 일본 리사이틀 투어는 24일 나고야의 전기문화회관 콘서트홀에서 시작한다. 25일엔 도쿄 키오이홀, 26일 오카사 더 피닉스홀로 이어지며 28일 사가미코의 사가미코 교류센터에서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후 한국에서 직접 기획해 브랜드화시킨 ‘4첼리스트 콘서트’를 싱가포르에서 첼리스트 리 웨이 친, 요엘 마로시, 클라스 군나르손과 함께 공연, 녹음하며 2017년엔 한국 무대에 3년만에 설 예정이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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