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01 경기일보] 세계적인 두 피아니스트의 맞대결 ‘피아노 배틀’ 부천과 안산서 열려

  • 날짜
    2016-06-02 15: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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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kyeonggi.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185239

세계적인 두 피아니스트의 맞대결 ‘피아노 배틀’ 부천과 안산서 열려

 
세계적인 두 피아니스트가 피아노 연주로 진검 승부를 펼친다. 심사위원은 청중이다.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컨(Andreas Kern)과 폴 시비스(Paul Cibis)가 벌이는 피아노 전쟁 <피아노 배틀>이 부천과 안산을 찾는다.

<피아노 배틀>은 2009년 ‘홍콩시티페스티벌’을 위해 만들어진 프로젝트 공연으로, 두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듣고 관객이 심사를 하는 형식이다. 

매 라운드마다 관객들은 흑과 백으로 표시된 투표용지를 들어 올려 바로 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거침없게 누르는 건반 선율과 두 피아니스트가 재해석한 잼 형식의 색다른 연주는 즉흥의 묘미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특히 호평을 받기 위한 두 연주자의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은 공연의 재미를 한층 더한다.

2010년에는 피아노의 도시,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초연을 성공리에 마쳤고 이어 룩셈부르크, 이탈리아, 미국, 대만 등에 매진행진을 이어갔다.

국내 무대는 지난해 5월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이후 두 번째다.
맞대결을 펼치는 안드레아스 컨은 틀에 얽매이지 않는 공연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연극, 무용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의 클래식 공연을 통한 패러다임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젊은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으며 클래식 장르의 관람층을 넓히는데 일조하고 있다.

폴 시비스는 영국, 독일,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홍콩, 중국, 대만, 호주, 뉴질랜드 등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전통 속에 새로운 반전으로 특유의 매력을 어필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부천 공연은 오는 3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032-652-5848)에서, 안산 공연은 4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031-481-4023)에서 만날 수 있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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