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26 문화일보] 깊어가는 가을밤 수놓는 모차르트 선율 -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협연

  • 날짜
    2016-10-27 1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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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6102601032527097001


깊어가는 가을밤 수놓는 모차르트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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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세종회관서 ‘오마주’공연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협연
 

모차르트 탄생 2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2016 세종 체임버 시리즈-오마주 투 모차르트(Homage to Mozart)’가 깊어가는 가을밤을 화려한 클래식 선율로 물들인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30일 오후 5시 실내악 전용공간인 세종체임버홀 무대에 지난 상반기 2회의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오마주 투 모차르트’의 세 번째 공연을 올린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지난 6월 ‘2016년 몬트리올 국제음악 콩쿠르’ 2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 23일 ‘2016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역시 2위에 오르며 국제무대에서 성가를 높이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사진)가 협연자로 나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4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김봄소리는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마친 뒤 김영욱을 사사해 서울대를 수석으로 입학 후 졸업했으며, 줄리아드 음악원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김봄소리는 금호 악기 수혜자로 J B 과다니니 투린 1774년산 바이올린을 지원받아 연주하고 있다. 2016년 세종문화회관이 선정한 상주음악가 임헌정 지휘하에 세종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김봄소리가 선보일 곡은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1번과 5번. 


한편 세종문화회관은 ‘오마주 투 모차르트’라는 타이틀 아래 임헌정의 지휘로 플루티스트 조성현(4월 30일), 하피스트 박수화(6월 25일)와 함께 상반기에 2회 공연을 했으며, 이번 김봄소리와의 세 번째 공연에 이어 11월 19일에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협연자로 나서 임헌정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상반기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모차르트 탄생 260주년에 딱 들어맞는 기획공연이었다”며 “비교적 작은 규모의 오케스트라로 큰 오케스트라 공연에 버금가는 깊은 울림을 주는 공연이었다”고 평했다.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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