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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or Piazzolla(피아졸라) - La Camorra [Remastered]

아티스트
Astor Piazzolla(피아졸라)
앨범명
La Camorra [Remastered]
발매일
2010-10-07
형태
리마스터
피아졸라의 5중주의 ‘마지막 스튜디오 레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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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리스트 

앨범 설명

“탱고의 모든 역사, 음악적 우월성, 위엄과 도전, 그리고 탁월함은 La Camorra에 담겨 있는 것 외에 찾을 수 없다.” -킵 한라한- (American Clave Founder, 프로듀서)
5중 중단 이외에도 피아졸라가 자신의 이름을 건 그룹으로 구성했던 앙상블의 형태는 6중 주단, 8중주단, 9중 주단, 오케스트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 중에서 피아졸라가 가장 이상적인 그룹의 형태로 무엇을 생각했었는지를 추측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가장 오랜 기간 그의 음악적 표현을 뒷받침했던 앙상블은 역시 ‘5중 주단’ 이었다. 1961년 최초로 5중 주단을 결성한 이래 1988년 끝내 그의 후기 5중 주단이 해체될 때까지, 다수 연주자들이 그의 5중 주단을 거쳐 갔고, 도중에 다양한 음악적 시도도 물론 있었지만 결국 가장 꾸준하고 안정적인 연주 활동을 펼친 것은 5중 주단 이었다.

그룹의 현실적인 운영이라는 면에서, 더 많은 인원을 요하는 앙상블의 형태보다는 인원수가 적은 편이 유지하기에 유리한 것은 당연하지만, 동시에 더는 줄일 수 없을 마지막 단위가 존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생각할 때, 아마도 5중 주단은 피아졸라의 머릿속에 담겨 있는 수 많은 음악들을 실제의 소리로 표현하기 위해 필수 불가결한 최소의 단위였을 것 이다. 피아졸라 5중 주단의 한 지점을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작품으로서 각 연주자마다 최선의 연주로 피아졸라의 음악적 의지에 화답하고 잇는 듯한 기분이 들만큼 다른 앨범에서 느낄 수 없는 고유의 심상이 담겨 있다는 인상을 준다.

이와 같은 인상은 이미 5중 주단의 역사를 알고 있는 탓으로 인한 감정적 해석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이미 당시 피아졸라의 건강 악화로 피아졸라와 그 멤버들에게 5중 주단의 해체는 기정 사실 이었을 가능성 역시 적지 않다. 26분에 달하는 탱고의 열정과 정열 위에 수놓은 그들의 즉흥 연주 ‘La Camorra’는 피아졸라의 음악을 더없이 숙지하고 있는 멤버들이자, 눈빛만으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경지에 달한 그들만이 할 수 있는 완벽한 연주와 녹음 현장의 긴장감을 리스너에게 여과 없이 전달 해준다. 피아졸라의 음악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그의 5중 주단 ‘퀸텟 탱고 누에보’ (Quintet Tango Nuevo), 그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지금 펼쳐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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