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AWARD 20 WINNER
ALBUM

스톰프뮤직 음악으로 마음의 편안함을 느껴보세요.

윤홍천(William Youn) - Encore

아티스트
윤홍천(William Youn)
앨범명
Encore
발매일
2012-10-09
형태
정규
윤홍천 국내 첫 발매 앨범, 앙코르 [ENCORE]

음악감상 바로가기

수록곡 리스트

01 Liszt : Nocturne No.3 In A Flat Major Op.62-1 'Liebestraum' (리스트 : 야상곡 3번 내림 가장조 작품번호 62-1 '사랑의 꿈')

02 Liszt : Annees De Pelerinage 2eme Annee Italie S.161 - V. Sonetto 104 Del Petrarca (리스트 : 순례의 해, 제2년 이탈리아 - 5번. 페트라르카 소네토 제104번)

03 Schubert / Liszt : Standchen (슈베르트 / 리스트 : 세레나데)

04 Liszt : Schumann Liebeslied S.566 - Widmung (리스트 : 슈만의 가곡 - 헌정)

05 Tchaikovsky : 6 Morceaux Op.51 - VI. Valse Sentimentale (차이콥스키 : 6개의 소품 작품번호 51 - 6번. 감상적인 왈츠)

06 Rachmaninoff : Vocalise Op.34-14 (라흐마니노프 : 보칼리제 작품번호 34-14)

07 Chopin : Waltz No.7 In C Sharp Minor Op.64-2 (쇼팽 : 왈츠 7번 올림 다단조 작품번호 64-2)

08 Chopin : Waltz No.1 In A Flat Major Op.69 'L'adieu' (쇼팽 : 왈츠 1번 내림 가장조 작품번호 69 '고별')

09 Chopin : Waltz No.2 In A Flat Major Op.34-1 'Grande Valse Brillante' (쇼팽 : 왈츠 2번 내림 가장조 작품번호 34-1 '화려한 대왈츠')

10 Debussy : Suite Bergamasque L.75 - III. Claire De Lune (드뷔시 :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 3번. 달빛)

11 Granados : Goyescas Suite - IV. Quejas O La Maja Y El Ruisenor (그라나도스 : 고예스카스 모음곡 - 4번. 미녀와 나이팅게일의 탄식)

12 Marco Hertenstein Yin

13 Marco Hertenstein Yang

14 (Bonus Track) Chopin : Nocturne No.8 In D Flat Major Op.27-2 (쇼팽 : 야상곡 8번 내림 라장조 작품번호 27-2) (2012년 4월 예술의 전당 교향악축제 실황)



앨범 설명

자신만의 섬세한 감정과 소리를 통해 유럽의 청중을 매료시킨 현재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할 피아니스트.
윤홍천 국내 첫 발매 앨범, 앙코르 [ENCORE].

- 
2011 독일 바이에른 주 문화장관으로부터 ‘젊은 예술가상’ 수여!
- 유럽을 사로잡은 젊은 에너지, 빛나는 감성을 고스란히 한국 팬들에게 전하다.
- 기자나 평론가들이 먼저 나서서 알리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아티스트!
- 연주자가 직접 작성한 친절한 해설로 따뜻한 여운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마력의 앨범 ENCORE.   
- 리스트 "사랑의 꿈", 슈베르트 "세레나데와 헌정",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쇼팽의 대표적 왈츠 3곡, 드뷔시의 "달빛" 등 한 편의 시 같은 아름다운 13곡 수록!

콘서트가 끝난 후의 감동과 환호가 고스란히 담겨진 앨범 [ENCORE] '예술의 무한함과 그 영향력을 전체로 가늠하지는 못할지라도, 근원적인 존재 이유를 찾으려 노력할 때 예술은 사람들의 인생을 위한 것이 됩니다.'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거)에 나오는 대사일까? 아니, 8년 전 내 인터뷰 기사에 실었던 윤홍천의 말이다. 정확히 그가 이렇게 말했는지 내가 지어낸 말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 앙코르를 듣고 끄적이며 생각하건데 우리가 적어도 마이스터로 가는 길에 서 있음은 분명하다.
-칼럼니스트 정준호-

소년 같은 청량한 미소에 담긴 음악에 대한 순수함, 그가 직접 해설해주는 소품들에 얽힌 영화 같은 스토리. 한국에서만 발매되는 첫 솔로 음반인 [ENCORE]. 그에게는 너무나 소중하고 특별할 수 밖에 없다. 그 동안 묵묵하게 응원을 보내준 한국 팬들과 조금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이자, 감사함에 보답하는 뜻 깊은 앨범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윤홍천은 모든 곡의 해설을 직접 작성하는 세심한 정성을 쏟았다. 한 곡 한 곡에 담겨 있는 작곡 스토리와 그에 얽힌 사랑이야기, 아름다운 시 등 그가 직접 청중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모두 풀어냈다. 천천히 읽다 보면, 친절하고 부드러운 그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해맑게 웃는 순수한 그의 모습이 저절로 떠오른다. 화려하게 드러내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음악을 표현하는 음악에 대한 순수함. 그가 존경하는 음악가도 어떠한 틀 안에 재단된 사람이 아니라, 천진하고 순수하게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라고 한다. 음악가의 삶 또한 스스로의 음악과 닮아가는 것 같다고 하는 윤홍천. 섬세하면서도 따뜻함이 배어있는 그의 음악에서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가득한 그의 모습이 닮아있는 듯 하다.

긴 장편 소설보다 짧은 한편의 시가 남기는 강렬한 여운. 윤홍천은 이 앨범에 담긴 짧은 소품들이 얼마나 큰 감동을 주는지를 청중과 공유하고자 전체적인 레퍼토리를 선곡했다. 재미있고 듣기 편한 곡들만이 아닌, 개인적으로 사랑하고 의미가 있는 한편의 시 같은 곡을 모았다. 생활 속에서 존재하는 아름다운 순간의 발견, 그 무한한 기쁨과 큰 의미들을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음유시인이 된 듯 행복하고 풍요롭게 녹음했다. '저는 교수나 학자도 아니고, 말을 쉽고 재미있게 하지도 못해요. 다만 클래식을 즐기기 위해서는 관객이 음악과 개인적인 관계를 형성해야한다는 것은 알아요. 관객이 편히 다가올 수 있도록 연주회에서 저는 제 이야기를 들려드려요. 이번 음반은 앙코르 레퍼토리로 작업을 했는데, 곡마다 저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거든요. 일례로 드뷔쉬의 ‘달빛’은 중학교 때 영화 '그린 파파야 향기'에서 듣고 감동받았던 기억이 있죠. 작년에 태어난 조카가 나중에 듣고 그 때의 감동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녹음했어요'. (윤홍천, Scene Playbill 인터뷰 중에서)

윤홍천의 깊은 내면의 모습을 표현한, 그를 위한 헌정곡 '음과 양' 수록 (Marco Hertenstein- Yin and Yang) 대중적인 아름다운 소품들로 가득한 이 앨범에는 누구도 들어보지 못한 한 곡이 있다. 바로 윤홍천을 음악으로 표현한 12번 트랙 "음과 양"이라는 곡이다. 평소 윤홍천과 친분이 있던 작곡가 'Marco Hertenstein'은 윤홍천이 독일 신문과 한 인터뷰 내용을 읽고 영감을 받아 ‘음과 양’이라는 멋진 곡을 그에게 헌정했다. ‘음’은 에릭 사티의 곡을 연상케 한다. 배위에서 물결을 타며 사색에 잠긴 이를 떠오르게 하기도 하고 물속에 퍼지는 조그만 무늬 같기도 한 곡이다. 이에 반해 ‘양’은 빠르게 움직이는 도시의 풍경을 닮았다. 한음의 연타로 시작해 피아노의 모든 음을 사용하는 이 곡은 짧은 길이이지만 폭발적인 도시의 여러 가지의 움직임과 모양을 묘사한 듯하다. ('Marco Hertenstein'은 1975년 독일 출생으로 율리아 피셔가 위촉한 바이올린 솔로를 위한 곡, 뮌헨 게르트너 플라츠(Gärtner Platz) 극장이 위촉한 오페라를 작곡, 클래식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 외에도 '베른의 기적'과 같은 영화의 음악을 쓴 작곡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또 랑랑에 대한 다큐멘터리의 배경 음악을 작곡했고, 녹음 프로듀서로도 활동하는, 멀티 탤런트이다. )

보너스 트랙으로 진짜 앙코르 연주를 더하다. 2012/4월 예술의전당 교항악축제 실황 음악 수록 (쇼팽 녹턴 op.27 2번) 마지막 곡으로 수록된 보너스 트랙은 어쩌면 음반 제목과 가장 어울리는 곡이기도 하다. 2012년 4월 예술의 전당 교향악 축제에서 라흐마니노프 협주곡을 연주한 뒤 앙코르로 연주한 실황이기 때문이다. 이 녹턴은 윤홍천이 가장 즐겨 연주하는 앙코르이기도 하다. 조용하게 출렁이는 물결 같은 왼손 위에 오른손은 너무나 평화롭고 아름다운 멜로디를 연주하며, 별빛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에서 너무나 평온한 풍경이 펼쳐지는 듯 아름답게 표현해냈다. 마치 콘서트가 끝난 후의 감동이 밀려오는 듯 그의 음악은 끝없는 영감과 매혹적인 울림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콘서트가 끝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게끔 한다. 연주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세계에 대한 영감을 주고 싶다는 젊은 피아니스트 윤홍천! 그가 전하고자 하는 순간의 감동과 아름다움을 [ENCORE] 앨범에서 만나보자.

이 음반은 헝가리 태생의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1811-1886)의 곡들로 시작합니다. 리스트는 음악 역사상 피아노를 가장 인기 있는 악기로 만든 전설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입니다. 피아노의 절대적인 스타로 유럽을 종횡무진 하던 리스트가 만년을 종교에 바치며 파란만장한 삶을 마치기까지, 그의 일생은 드라마틱한 로맨스로 가득 찼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는 사랑을 주제로 한 곡을 많이 남겼는데 그 중에 저는 네 곡을 이 음반에 담았습니다. "F.Liszt : Liebestraum No.3" 첫 곡 "사랑의 꿈 3번"은 '오 그대여,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라는 부제를 가졌습니다. 솔직히 저는 제대로 알기 전까지 이 곡이 달콤한 사랑의 꿈에 대해 이야기 하는 줄 알았습니다. 이 곡의 바탕이 된 페르디난트 프라일리그라트(Ferdinand Freiligrath)의 시는 사실 달콤함과는 거리가 멉니다. (오 그대여,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 오 그대여, 사랑하고픈 만큼 사랑하라. 그 순간이 올지니, 그 순간이 올지니. 무덤가에 서서 비탄에 잠기게 될...) 마치 사랑하는 이가 죽은 뒤 슬픔에 잠긴 연인처럼 이 시는 우리에게 너무 늦기 전에 아끼는 이에게 사랑을 줄 것을 권유합니다.

"C.Debussy : "Claire de Lune" from Suite Bergamasque" 다음 곡 드뷔시의 "달빛"은 초등학교 때 처음 들었습니다. 영화를 좋아했던 누나가 '그린 파파야의 향기'라는 영화를 빌려왔습니다. 대사가 거의 없던 예술 영화에 지겹던 차에 주인공이 연주하는 이 곡을 듣고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이 있을 수 있을까”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달빛"은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가운데 한 곡입니다. '베르가마스크'는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베르가모라는 도시에서 유래했다는 춤의 이름인데, 이 곡 역시 프랑스의 시인 폴 베를렌(Paul Verlaine)에 영감을 받아 작곡되었습니다. (그대의 영혼은 선택받은 하나의 풍경화이다, 매혹적인 가면들, 베르가모 가면들이 계속 루트를 연주하고 춤을 추고 환상적인 변장 속에서 거의 슬프기까지 하다. 슬프도록 아름다운 고요한 달빛에 섞인다, 달빛은 나무 아래서 새들을 꿈꾸게 하네. 황홀하게 분수들을 오열하게 하고 대리석 가운데 우아하게 거대한 분수들을 눈물 흘리게 하네.)

'우리는 그가 동년배인 랑랑과 윤디리에 버금가는 큰 성공을 하리라 의심치 않는다' - 스위스 , 루가노 Corriere del Ticino 신문
' 현재 피아노계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신인' - 독일, Bayern Klassik 라디오
'진정한 음악가의 가슴 같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마술 같은 음악성, 그 순간들' - Remy Franck, 룩셈부르크 Pizzicato

STOMP NEWSLETTER

스톰프뮤직의 아티스트 소식과 특별한 혜택이 있는
공연과 소식을 먼저 받아보실수 있습니다.

이름*
연락처*
이메일*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