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니오 모리꼬네를 위하여] 기획자들의 뒷이야기!

  • 날짜
    2020-01-02 17: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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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리에 끝난 <엔니오 모리꼬네를 위하여> 이대로 끝내긴 아쉬워, 공연 기획자들의 계획(?)과 심정이 담긴 공연 뒷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 Chief Producer - Soul Kim 저의 기획공연 제작 모토는 '한 번도 클래식 공연장에 와보지 않았던 사람들을 오게 만드는 것'인데요. 이번 공연은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를 위한 헌정 콘서트로, 그에 부합하는 공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jtbc [슈퍼밴드]에 출연했던 첼리스트 홍진호 님과 피아니스트 이나우 님이 출연하여 공연을 더욱 빛내주셨기 때문이겠죠? "공연 속 영상" 영상이 있는 공연은 수십 번의 리허설을 해도 항상 돌발 변수가 많은데요, 지난 공연에서는 열일하던 노트북이 다운되어 보조 노트북으로 교체하는 급박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노트북 쿨러를 포함하여 보조 노트북도 여러 대 준비하여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만! PPT 포인터가 고장이 나, 3시 공연에서 해설 화면이 잠시 딜레이 됐던 아찔한 순간이... 그래도 노련한 해설자 김문경 님이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끌어가 주셔서 바로 수습은 했지만 공연 기획자들은 피가 마른답니다ㅠㅠ "스톰프뮤직이 공연 음향을 잘잡는 이유!" 스톰프뮤직이 공연 음향을 잘 잡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리허설 때, 담당 직원들이 롯데콘서트홀 전 좌석을 돌며 사운드 체크를 하는데요. 빈 좌석일 때와 객석에 관객들이 꽉 차면 소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들도 모두 감안하며 사운드 체킹을 합니다. 하나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드리면 계절, 기후 등에 따라서도 소리가 달라진다는 점! 그리고 특히, 겨울철 두꺼운 외투를 입은 관객을 많을 때에도 울림이 답답해지는 경향이 있어 공연 중에도 사운드 밸런스를 잡아야 한답니다. 이번 공연도 리허설 때와 달리, 관객들이 꽉 찬 본 공연에서는 소리가 많이 묻혀서 답답해지는 바람에 다른 관객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메시지를 전달하며 사운드 밸런스를 실시간으로 잡았답니다;;; 이 날은 공연도 두 번이라 공연이 끝난 후 다크서클이..ㅠㅠ "관객분들의 의문점?" 마지막으로는. 궁금해하셨던 본 공연에서 첼로단과 피아노 이동 등의 무대 전환이 많았던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클래식 공연에서는 주인공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기본 예의인데요, 오케스트라 곡에서는 지휘자에게, 협연곡에서는 각각의 협연자들에게 집중될 수 있는 환경을 갖춰주어야 하는 게 기본적인 예의이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답니다. 협연자가 없는 오케스트라 곡에서 피아노를 치우지 않고 그대로 둔다면, 지휘자의 열정적인 지휘 모습을 제대로 감상할 수 없었겠죠? 아니면 첼로와 피아노 협연곡들을 1부와 2부로 분리해보려는 생각도 했지만, 그렇게 되면 프로그램이 단조로워지는 경향이 있어 이번 공연은 무대 전환이 있더라도, 프로그램이 다채롭고 각각의 주인공들에게 집중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는 점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엔니오 모리꼬네를 위하여> 기획자 TALK ​ 엔니오 공연 담당 김** 과장 항상 긴장과 예민이 공존하는 백스테이지. 수없이 공연을 해오지만 돌발 상황들은 왜 야속하리만큼 적응되지 않는지..ㅠㅠ 그래도 성황리에 끝나서 행복합니다~~ 엔니오 공연 담당 유** 사원 1일 2회 공연은 생각보다 새로웠고, 생각보다 힘들었다. 점심과 저녁을 해결해야 하는 연주자들의 도시락 메뉴 선정도 은근히 어려운 일이었다..! 다음엔 더 새로운 메뉴로 선택해봐야지! 엔니오 공연 담당 김** 사원 회사와 공연을 한 적이 없는 새로운 아티스트를 섭외하는 것은 처음이라서 첫 컨택부터 공연 성사까지 이루어지는 일련의 과정이 매우 새로웠다! 엔니오 공연 영상 담당 박** 사원 스페이스 바를 누를까 말까~ 고민하는 시간의 연속 엔니오 공연 티켓 담당 정** 대리 어떤 자리가 좋은 자리인 것인가..ㅠㅠ 방황하는 손끝... 부디 저 손님이 좋은 자리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엔니오 공연 티켓 담당 김** 대리 이나우 님과 아르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러브어페어 클라이맥스에서 감동의 눈물을 흘릴 뻔했습니다. 그 휘몰아치는 감정이 너무나 멋지더라는... 이제 그 실황은 저의 최대로 한동안 고이 잘 간직하겠습니다^^ 엔니오 공연 CD 배부 담당 김** 사원 많은 분들께서 열렬히 참여해주신 덕에 선착순 CD증정 이벤트가 일찍 끝나 죄송하고 아쉬웠습니다ㅠㅠ 감사합니다!! 엔니오 공연 무대 담당 박** 사원 관객들이 공연을 즐기는 동안 무대 뒤에선 긴장감 가득! 기획자와 공연 관계자들의 끊임없는 소통의 결과가 곧 무대의 질을 좌우함을 피부로 느낀 시간들이었습니다. 엔니오 공연 촬영 담당 김** 사원 생각보다 촬영이 힘들었고,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생겨서 계획한 대로 촬영하지 못했고, 팬들의 힘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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