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3.4 국제뉴스] 고흐 VS 고갱 반 고흐의 귀는 누가 잘랐나?

  • 날짜
    2021-03-08 18: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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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두 명의 화가, ‘고흐’와 ‘고갱’
이들이 함께 보낸 2년 이란 짧은 시간에 집중하여
19세기 프랑스를 풍미했던 클래식을 감상해보는 문화융복합 콘서트!
영국에서 도슨트로 활발히 활동 중인 윤상인의 해설로
고흐와 고갱의 우정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해보며,‘아르츠 앙상블’의 연주를 통해 19세기 프랑스 음악의 정수를 느껴본다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고흐VS고갱 고흐의 귀는 누가 잘랐나 공연이 4월 18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후기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두 명의 화가, '반 고흐'와 '폴 고갱'. 이들이 함께 보낸 2년이라는 찰나의 시간을 중심으로 드뷔시와 포레 등 19세기 프랑스를 풍미했던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특별한 시간! 영국 현지에서 도슨트로 활발히 활동 중인 윤상인의 해설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고흐와 고갱을 조명해보며, '아르츠 앙상블'의 연주로 19세기 프랑스 음악의 정수를 느껴보는 자리이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두 명의 화가, 고흐와 고갱!
운명적 악연으로 얽힌 이들을 조명해보는 ‘미술+클래식’ 복합문화렉처 콘서트

후기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고흐와 고갱. 강렬한 우정을 나누며 미술사에 깊은 족적을 남긴 이 두 명의 화가가 함께한 기간은 고작 2년 남짓에 불과하다. 다가오는 4월 18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는 공연 <고흐 VS 고갱>을 통해 이들이 함께한 찰나의 순간을 면밀히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여기에 드뷔시와 생상스 등 19세기 프랑스를 풍미했던 클래식 음악을 ‘아르츠 앙상블’의 연주로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시간을 완성한다. 미술과 음악을 아우르는 이번 공연은 고흐와 고갱이 처음 만났던 1887년 파리에서부터 시작한다. 이후 각자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아를과 퐁타벙으로 떠났던 시기를 지나, 다시 아를에서 조우하여 빚어낸 갈등과 죽음에 이르기까지 총 3개의 테마로 구성했다. 특히 영국에서 도슨트로 활발히 활동 중인 해설자 윤상인이 고갱에 의해 고흐가 스스로 귀를 잘랐다는 익숙한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미술사를 조명하는 특별한 해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가오는 4월, <고흐 VS 고갱>을 통해 미술사의 큰 주축이 된 두 화가가 함께한 시간을 낱낱이 들여다보며, 그 시기 프랑스에서 울려 퍼지던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감상해보는 건 어떨까?

19세기 프랑스로 시간 여행, 드뷔시부터 라벨, 생상스 등
아르츠앙상블이 선사하는 19세기 프랑스 음악의 정수!

이번 공연은 고흐와 고갱이 함께했던 19세기 프랑스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 그 시기의 프랑스 작곡가들의 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줄리어드 음대 및 매네스 음대 졸업 후, KBS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설내일 役 배우 심은경 피아노 지도 및 대역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현진과 벨기에 triomphe de I’art 국제콩쿠르 1위, 이탈리아 에우테르페 국제콩쿠르 1위를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박진수, 그리고 다비드 포퍼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1위를 거머쥔 첼리스트 송민제가 ‘아르츠 앙상블’이란 이름으로 만나 솔로와 듀오, 트리오까지 다양한 구성의 연주를 선보인다. 여기에 유럽 각지에서 서양 미술사에 대한 강연을 이어온 해설가 윤상인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고흐와 고갱이 함께한 2년이란 짧은 시간을 긴장감 있게 구성하여 해설을 펼칠 예정이다. 오페라와 발레와 같은 무대 예술은 물론, 인상주의 음악으로 프랑스 고유의 음악을 전개해 나갔던 그 당시 프랑스의 분위기에 흠뻑 취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인상주의 미술과 19세기 클래식 음악의 색다른 만남, <고흐 VS 고갱>
반 고흐가 귀를 자를 수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는?

이번 공연은 1887년, 늦가을의 파리에서부터 시작한다.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을 담아낸 돈 맥클린의 ‘빈센트’로 시작하는 1부에서는 고흐와 고갱의 첫 만남을 중점적으로 조명한다. 당시 고흐와 고갱이 처한 상황과 파리의 분위기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를 준비했다. 여기에 인상주의 음악의 시조인 프랑스 작곡가 드뷔시의 ‘아라베스크 1번’과 왈츠의 산뜻한 리듬이 인상적인 에릭 사티의 ‘발레 왈츠’를 피아니스트 이현진의 연주로 감상해본다.

이어 2부에서는 각자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고흐는 ‘아를’로, 고갱은 브리타니의 ‘퐁타벙’으로 떠나 있던 시기에 집중한다. 각자 아를과 퐁타벙에서 보낸 삶과 그들이 간절히 원했던 이상향, 그리고 그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쏟았던 시간에 대해 알아본다. 프랑스의 서정성이 짙게 배어있는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과 화려한 음의 배열과 기교가 돋보이는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진수와 피아니스트 이현진의 듀오로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3부는 긴장감 넘치는 리듬과 그로테스크한 터치로 그려낸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로 그 문을 연다. 고흐의 오랜 구애 끝에 아를에서 조우한 두 화가의 삶의 방식과 서로 상반된 예술관, 그로 인한 갈등과 죽음에 이르기까지. 고흐가 귀를 자를 수밖에 없었던 진실과 고흐가 세상을 떠난 후 남겨진 고갱의 인생 말년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피아노 솔로로 연주되는 비제의 ‘아를의 여인’부터 포레의 ‘꿈을 꾼 후에’,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등을 첼리스트 송민제와 피아니스트 이현진의 듀오와 아르츠 앙상블의 트리오 연주로 19세기 프랑스 음악의 정수를 느껴본다.

미술과 음악을 한 자리에서 아우르는 몰입형 문화융복합 콘서트 <고흐 VS 고갱>. 19세기 프랑스 작곡가들의 클래식 음악과 후기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두 화가에 대해 집중해보는 이번 공연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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