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4.18 SBS뉴스] 첼로 활이 '광선검' 변신…틀을 깬 '보는 음악'

  • 날짜
    2015-04-20 10: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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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935872&plink=ORI&cooper=NAVER

 

첼로 활이 '광선검' 변신…틀을 깬 '보는 음악'

 

<앵커>


대중음악은 좋은데, 클래식 음악도, 크로스오버도 왠지 멀게만 느껴진다는 분들 많으시죠. 고정관념을 깬 파격으로 음악에 '보는 재미'를 더한 음악가들이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피아노 한 대를 기발하게 활용한 이 동영상으로, 피아노 가이즈는 유튜브에서 단숨에 스타가 됐습니다.

첼로 활이 광선 검으로 바뀌고 다스 베이더가 조연으로 등장하는 스타워즈 패러디부터,

[여러분은 이 영상을 공유할 겁니다.]

미션 임파서블, 배트맨 같은 영화를 차용한 뮤직비디오에 이어 세계 7대 불가사의에서 연주하는 동영상까지.

피아노 가이즈는 '보는 음악'의 재미에 집중합니다.

[알 반 더 빅/피아노 가이즈 멤버 : 저희는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 독일 피아니스트 두 명은 연주회에 '경쟁' 구도를 도입하고, '피아노 배틀'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폴 시비스/피아니스트 : 저희가 연주를 하면, 누가 더 나은지 여러분이 결정하시는 겁니다.]

두 사람의 연주를 들은 뒤, 관객들은 입장할 때 받은 검은색과 흰색 종이로 승자를 정합니다.

'배틀'이라는 형식에 대한 비판적 시선도 있지만, 타이완에서 티켓 6천 장이 매진될 정도로 대중의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음반을 사는 사람은 줄고, 음악회 청중은 노령화되고 있습니다.

이들이 틀을 깬 새로운 시도를 하는 건 음악을 즐기는 사람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조지현 기자 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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