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아트홀서 '피아노 배틀 콘서트' 개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볼 수 있었던 흥미진진한 피아노 연주 맞대결이 구리에서 펼쳐진다.
1일 오후 8시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피아노 배틀 콘서트'가 개최된다.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폴 시비스(Paul Cibis)와 안드레아스 컨(Andreas Kern)이 각각 흑과 백으로 나눠 클래식 대결을 펼친다.
2009년 홍콩시티페스티벌 당시 프로젝트 공연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이듬해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럽은 물론 미국 등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권에서도 잇따라 호응을 얻었으며, 2013년 대만에서는 공연장 6천석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 내한 공연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미 전 좌석이 매진되는 등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두 대의 피아노를 활용해 각기 다른 스타일의 연주를 펼치며, 쇼팽과 리스트 등의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구리아트홀 관계자는 "고전적인 클래식 공연의 지루함과는 거리가 먼 흥미진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날만큼은 관객들이 심사위원이 되는 뜻깊은 공연이 펼쳐질 것이다"고 밝혔다.

구리/이종우·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이전 글: [더피아노 5월호] 잡힐 듯 말 듯, 도피의 음악 조재혁

다음 글: [2015.5.3 뉴시스] [리뷰]피아노 배틀, 클래식의 기품·록의 흥�...

목록보기

[2015.4.30 경인일보] 구리아트홀서 '피아노 배틀 콘서트' 개최

구리아트홀서 '피아노 배틀 콘서트' 개최

STOMP NEWS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