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5.13 기호일보] 소설·만화 속 멜로디 당신의 감수성에 노크

  • 날짜
    2015-05-13 09: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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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6199
소설·만화 속 멜로디 당신의 감수성에 노크
경기도문화의전당서 내일 브런치콘서트 두 번째 이야기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이름만으로도 설렘을 갖게 하는 일본 문화계 두 거장 ‘무라카미 하루키’(소설가)와 ‘미야자키 하야오’(애니메이션 감독)의 예술 속 음악세계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2015 브런치콘서트 두 번째 이야기로 기획한 ‘하루키, 미야자키 하야오를 만나다’가 14일 오전 11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음악을 들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클래식 렉처 콘서트’로 관객과 함께한다.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속에 나오는 클래식 음악과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 OST의 감성을 이야기로 나누며, 작품 속 느낌 그대로를 전달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시간이다.
젊은 아티스트인 솔리앙상블의 연주에 지휘자 안두현이 해설을 맡아 새로운 감각의 작품 속 클래식 음악들과 미야자키 하야오의 동반자로 일컫는 작곡가 ‘히사이시 조’의 명곡을 감상할 수 있다.
‘빨강머리 앤’, ‘명탐정 홈즈’와 ‘미래소년 코난’의 정감 어린 만화영화를 보고 자란 소녀가 어느새 자라 ‘이웃집 토토로’를 사랑하게 되고,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통해 애니메이션이지만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작품을 품을 수 있었던 기억이 이젠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렉처 콘서트로 마주한다.
또 삶과 죽음, 상실의 번뇌와 고독 속에서 진실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상실의 시대」,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등 소설 속 명장면에서 울려 퍼졌던 클래식 연주를 통해 작품과 오버랩되며 깊은 울림을 갖게 한다.
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작품의 단순한 배경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분위기 그리고 스토리와 결합해서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는 음악, 그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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