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곡 리스트

01 Mori

앨범 설명

HASHIGEYO(하시게요)는 김벙글, 김싱글, 놋싱글 세 명의 아티스트를 주축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여 왔다. 프로젝트 별로 멤버 구성이 바뀌는 하시게요는 Co-ArtWork-Project Team을 지향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MORI’는 정규 1집 앨범 [Originally]과 2집 [SEA SON], 미니앨범에 이어 국악에 도전하여 색다른 모습으로 그들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 작업해오던 곡들보다 큰 편성으로 구성되어 있는 10분 길이의 이 연주곡은 그들이 담고자 하는 스토리를 다양한 악기, 풍성한 사운드로 담아 결코 지루하지 않다.

곡 제목인 ‘MORI (모리)’는 일본어로 숲을 뜻하고 라틴어로 죽음을 뜻한다. 이 곡은 우주와 자연이 인간의 속박에서 자유로워지는 스토리라인을 담았으며 국악에서 장단을 표현하는 어미 ‘모리'를 통해 곡의 국악적인 모티브를 알리고자 했다.

하시게요의 국악에 대한 도전은 국악 타악기가 부전공인 멤버 김벙글과 국악 타악기가 부전공이며 사물놀이에 조예가 깊은 놋싱글이 있었기에 충분히 가능했다. 이 둘은 농악 행진에 쓰이는 쇠가락의 하나인 ‘칠채’ 장단에 흥미를 많이 느꼈고, 과감하게 ‘칠채’의 장단 길이를 반으로 줄였다. 기타 1,2, 베이스, 드럼, 키보드, 신스, 바이올린 1,2, 첼로, 생황, 장구의 편성으로 이루어진 이 곡은 밴드 사운드에 섞기 힘든 장구소리를 넣어 하시게요만의 재치 있는 해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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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게요의 이름은 이 그룹이 음악적 기반으로 삼고 있는 여수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여수에서는 요청이나 명령어를 ‘~ 하시게요'로 표현하는데, 강압적이게 들리면서도 요청하는 듯한 강한 행동력을 표현하는 어미를 창작의 원동 력으로 삼았다. 하시게요는 자신의 음악 장르를 ‘노스텔직’ 이라 말한다. 이들의 음악은 청자가 그리워하는 세계로 떠날 수 있게 한다. 앨범활동 외에 다양한 영상음악(다큐, 단편영화)의 음악을 맡은 하시게요는 WAVVE 다큐 <지구에서 음악 하기>, WATCHA에서 제작한 <베지테리안 다이어리>, 압구정 CGV에서 개봉 예정인 단편 다큐 <데스 랠리>에도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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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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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osed & Arranged : 임한음, 김호백, 김준희, 경기현, 황현무, 변혜경, 정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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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board & Synth : 김호백

1st Guitar : 임한음

2nd Guitar : 김준희

Bass : 황현무

Drum : 경기현

장구 : 변혜경

생황 : 정신혜

1st Violin : 김고운

2nd Violin : 박채린

Cello : 권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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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ography : 신시가지(김샛별), 최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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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ation : 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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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ed & Mastered : 안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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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 Directed and Edited : 김영재

Album art : HASHIGEYO & 김영재

Photo : 박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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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anks to : 드림팩토리, 402_studio_recmix, 김강수 이사, 박효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