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전국투어 아쉬운 놈이 간다

정재원 전국투어 아쉬운 놈이 간다

・일시 : 2015. 10. 31(토) 5PM, 11.6(금) 7PM, 11.7(토) 6PM, 11.13(금) 8PM, 11.14(토) 7PM, 11.15(일) 7PM
・장소 : 서울 디귿집, 제주 더 머뭄/에리두, 광주 네버마인드, 대구 아트팩토리 청춘, 부산 몽크
・티켓 : 전석 20,000원

☏ 주최/문의 : 스톰프뮤직 02)2658-3546

2014년 11월, 첫 번째 정규앨범 [한마디]를 발표하고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기타리스트로서 꽤 잘 나갔던 적재였는데 싱어송라이터의 길은 멀고도 험했습니다. 그래도 차근차근 돌다리도 두드려보며 건너다 보니 2015년 4월, 첫 페스티벌이었던 [뷰티풀 민트 라이프]에서 ‘최고의 루키’로 꼽혔고, 한국 대표로 ‘ABU 라디오 송 페스티벌’에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첫 단독 콘서트를 대체 어느 규모로 준비해야 하는가로 고민하다 벨로주를 택했고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며 얼떨떨했던 때가 엊그제 같습니다. 첫 단독 콘서트를 마친 5월 중순부터는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서 매주 금요일 기타를 튕기며 고정 게스트를 하게 되었고, 꾸미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정재원을 보여주기 위해 조금씩 조금씩 더 나아갔습니다. 2015년 8월,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열린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또한 오픈 30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였고, (물론 중간에 취소표로 분노적재를 보여주기도 했었지요) 눈물과 함께 마음에 아로새기는 공연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9월엔 [폴 인 어쿠스틱 페스티벌], 10월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로 가을을 대표하는 페스티벌에도 모두 출연했지만 이렇게 2015년을 마무리 하기가 어딘지 아쉽더군요.

“전국투어를 해볼까요?”

“사람들이 올까요? 저 아직 안 유명한데.”

“그럼 작은 데서부터 해보지요. 클럽도 좋고 카페도 좋고… 게스트하우스는 어때요?”

“타이틀은 ‘아쉬운 놈이 간다’로 할래요. 내가 뜨고 만다!”

이런 대화로 준비하게 된 전국투어. 아직 신인이라 집객이 부담되어 장소 정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전국투어를 많이 하는 클럽과 카페들을 찾아보다 게스트하우스에 눈길이 갔어요. 게스트하우스는 단순히 쉬어 가는 공간이 아닌 함께 나누는 공간으로서의 의미가 커서 좀 더 편안한 분위기로 음악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미 두 차례의 단독 콘서트를 연 서울과 게스트하우스가 활성화 되어 있는 제주는 게스트하우스에서 공연을 진행합니다. 처음 방문하는 광주와 대구, 부산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기 좋은 라이브클럽에서 진행합니다.

집객 방식은 장소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예매 창구가 없는 곳은 스톰프뮤직 홈페이지에서, 예매 창구가 있는 곳은 그곳들의 방식을 따르기로 하였습니다. 장소마다 집객 가능한 인원도 다릅니다. 게스트하우스는 20명에서 40명의 소규모로, 클럽은 약 100명 정도의 규모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공연마다의 편성도 다릅니다. 혼자 가는 곳, 둘이 가는 곳, 셋이 가는 곳, 장소마다의 특성을 살린 편성으로 준비할 예정입니다. 처음 해보는 전국투어라 조금 겁이 나서 ‘소심하게’ 준비했습니다.

싱어송라이터로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아쉬운 놈이 갑니다. 내년엔 해가 저문 시간에 페스티벌 무대에서 만날 수 있도록, 콘서트 취소표가 풀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재원 ‘소심한’ 전국투어 [아쉬운 놈이 간다] 열심히 준비할게요. 10월 말일부터 11월까지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