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빈 – Chausson & Faure

아티스트 : 김수빈
앨범명 : Chausson & Faure
발매일 : 2009.4.1
형태 : 정규

19세기 프랑스의 자유와 낭만이 눈앞에 펼쳐진다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의 두 번째 앨범 CHAUSSON & FAURE – 섬세한 기교와 깊은 해석으로 재현된 19세기 프랑스의 자유와 로맨티시즘.

국내 두번째 앨범 < 쇼송 콘체르토 & 포레 소나타 > – 한국 클래식계의 F4! MIK 앙상블의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 명문 스토니 브룩 음악대학 정교수 재직중 – 한국인 최초 파가니니 국제 콩쿨 1위, 빌보드 클래식 차트 9위에 빛나는 화려한 이력 “a superb soloist” (“최상의 솔리스트” ) ?The Washington Post “Dazzling display of virtuosity” (“눈부시도록 탁월한 기교”) ?USA Classic FM <이달의 음반> – 에이버리 피셔 그랜트 수상자 피아니스트 제레미 뎅크, 쥬피터 현악 사중주단 협연 세계가 먼저 인정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 이제 고국에서 인정받을 차례다 – 4월 2일 금호 아트홀 < 김수빈, 바흐를 만나다> 공연 예정 독특한 음악 색깔로 많은 연주!

01 Chausson: Concert In D Minor Op.21 For Violin, Piano And String Quartet – 1. Decide: Calme-Anime
02 Chausson: Concert In D Minor Op.21 For Violin, Piano And String Quartet – 2. Sicilienne
03 Chausson: Concert In D Minor Op.21 For Violin, Piano And String Quartet – 3. Grave
04 Chausson: Concert In D Minor Op.21 For Violin, Piano And String Quartet – 4. Tres Anime
05 Faure: Sonata No.1 In A Major Op.13 For Violin And Piano – 1. Allegro Molto
06 Faure: Sonata No.1 In A Major Op.13 For Violin And Piano – 2. Andante
07 Faure: Sonata No.1 In A Major Op.13 For Violin And Piano – 3. Allegro Vivo
08 Faure: Sonata No.1 In A Major Op.13 For Violin And Piano – 4. Allegro Quasi Presto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흥분을 안겨주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 바흐부터 파가니니, 낭만시대 협주곡, 위촉된 현대 작품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그는 해외에서는 이미 차세대 클래식계를 이끌어갈 가장 유망한 연주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지목 받아 왔다. 1996년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파가니니 국제 콩쿨에서 우승한 뒤 역량 있는 젊은 연주자들에게 수여되는 에이버리 피셔 그랜트 상을 수상하는 등 돋보일 정도로 화려한 이력의 커리어를 쌓아 온 김수빈은, 2006년 데뷔 앨범 <파가니니 24개의 카프리스>로 미(美) 빌보드 클래식 차트 9위 석권이라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섬세한 현(鉉)의 흐름 속에 펼쳐지는 프랑스 낭만주의의 자유로운 색채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의 두 번째 선택 <쇼송 콘체르토 & 포레 소나타> – 1998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수상자, 피아니스트 제레미 뎅크, 쥬피터 현악사중주단 협연 1집 <파가니니 24개의 카프리스>에서 따뜻한 감성과 신들린듯한 기교로 파가니니를 새롭게 재현해내 해외 클래식계를 놀라게 했던 김수빈이 이번에는 낭만이 넘치는 19세기 프랑스로 발길을 돌렸다. 프랑스 후기 낭만파를 대표하는 두 작곡가 에르네스트 쇼송(Ernest Chausson)과 가브리엘 포레(Gabriel Faure)가 그 주인공. 쇼송의 ‘바이올린, 피아노, 현악 4중주를 위한 협주곡 Op.21’은 사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레퍼토리는 아니다.

곡이 담고 있는 로맨틱함과 서정성이 듣는 이의 귀를 즐겁게 하지만, 많은 연주자들이 선택할 만큼 쉬운 곡은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에게 있어 이 곡은 연주자로서 일생에 한번 반드시 시도해 보고픈 도전이었다. “쇼송의 연주를 처음 들었을 때 나를 사로잡았던 감동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그 때 나는 그 음악 속에 담겨있는 드라마, 열정 그리고 생동감이 내 뼛속 깊숙이 와 닿는 듯한 체험을 했다. 그 후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첫 경험의 현란한 색감은 전혀 바래지 않은 채 머릿속에 자리잡고 있다. 곡이 쏟아내는 감정의 파도는 때로는 거세게, 때로는 부드럽게 가슴에 밀려왔다. 무대 위의 연주자들이 만들어내는 눈부신 시각적 장관까지도 매우 인상적이어서, 그 때 이후 수년 동안 이 곡을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염원해왔다. 그러나 일단 한번 연주를 맛보게 되니, 다음 연주에 대한 갈망에 또사로잡힐 수밖에 없었다.”(김수빈) 소리의 전반적 음역이 최고음으로 이루어져 자칫 날카롭게 느껴질 수 있는 이 곡을 좀더 부드럽고 편안하게 만들어내는 것이 김수빈과 제레미 뎅크, 그리고 쥬피터 현악 사중주단 최대의 문제였다. 치열한 고민과 소통의 결과, 김수빈은 이 앨범에서 쇼송 작품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우수, 서정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최고의 앙상블을 만들어냈다. 흐르는 물처럼 안정적인 사중주단의 투티(tutti)에 주거니 받거니 연주되는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독주 선율을 듣고 있자면, 김수빈 자신의 표현대로 “음악 속에 담겨있는 드라마, 열정 그리고 생동감이 뼛속 깊숙이 와 닿는 듯한 체험”을 하게 된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쇼송 협주곡에 비해 두 번째 작품인 가브리엘 포레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 1번 op.13>은 많은 연주자들에 의해 연주, 녹음된 바 있는 유명한 레퍼토리이다. 포레의 실내악 중 최초의 것이라는 이 작품은 멜로디의 풍부함과 자연스러움을 조화시킨 우아하면서도 힘찬 작품이다. 여기에서 보이는 김수빈의 최상의 테크닉, 그리고 음악적 재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바이올린의 강약과 프레이징을 조절하고 있는 그의 연주는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며, 여기에 피아니스트 제레미 뎅크와 주고 받는 피아노 사이의 대화는 친밀하면서도 결코 긴장을 늦추는 법이 없어 듣는 이로 하여금 잊지 못할 감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이전에도 김수빈과 함께 녹음한 적 있는 제레미 뎅크(Jeremy Denk)는 일찌감치 명성 있는 에이버리 피셔 그랜트를 수상(1998)하고 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 오디션에서 독주자, 콘서트 솔리스트, 실내악 음악가로 활동하면서 세계적 명성을 쌓아 온, 다재다능하며 자유로운 피아니스트이다. 앨범의 또 다른 파트너인 주피터 현악 사중주단(The Jupiter String Quartet)은 2001년 결성된 보기 드문 가족 사중주단으로, 피쇼프 국제 실내악 대회 그랑프리상, 링컨센터의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 투 멤버십, 그리고 챔버 뮤직 아메리카의 클리블랜드 사중주상 등을 수여하고 미국, 캐나다, 유럽, 남아메리카를 가로지르며 세계를 무대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자유와 공상, 순수의 동경에서 피어난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 자신을 그대로 닮은 레퍼토리로 돌아온 “행복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 “바이올린이라는 악기는 제 마음의 목소리를 대신 내주는 신기한 존재예요. 연주를 하다 보면 바이올린의 !
선율이 어느새 인간의 목소리로 와 닿기 시작하죠. 두 개의 목소리를 가진 전 진짜 행운아예요”(김수빈) 쇼송과 포레가 활동했던 19세기 후반 프랑스는 이성 만능의 계몽주의에 대한 반작용으로 개인의 사상과 감정의 자유로운 표출, 그리고 공상과 순수에 대한 동경이 만발한 자유와 낭만의 공간이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에서 창조된 쇼송과 포레의 음악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의 순수하고 자유로운 내면을 닮았다. 아무런 사심 없이 그저 “행복하기 위해”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순수함이야말로 그를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로 만든 가장 큰 힘일 것이다. 4월 2일 금호 아트홀에서 열리는 < 김수빈, 바흐를 만나다> 공연으로 한국 팬을 찾는 김수빈.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속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로서 그가 만들어갈 새로운 역사를 지켜보는 우리야말로 진정 행운아일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