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ryl Bentyne – Songs Of Our Time

아티스트 : Cheryl Bentyne(셰릴 벤틴)
앨범명 : Songs Of Our Time
발매일 : 2010.8.18
형태 : 정규

맨하탄 트랜스퍼의 꽃, 흡인력 있는 보컬리스트 셰릴 벤틴
가을을 따뜻하게 물들여 줄 그녀의 국내 두 번째 발매 앨범 [Songs Of Our Time]

01 This Masquerade
02 Get Here
03 I Can’t Make You Love Me
04 Don’t Know Why
05 Close To You
06 It Might Be You
07 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
08 Heart Of The Matter
09 Time After Time
10 Both Sides Now
11 Calling You
12 Ellie My Love

최고의 그룹 맨하탄 트랜스퍼의 보컬로 익히 알려져 있는 셰릴 벤틴의 새로운 솔로 앨범이 발매되었다. 전작 [Talk Of The Town]이 오리지널 재즈 넘버의 결정체였다면, 새 앨범 [Songs Of Our Time]은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세계적으로 사랑 받았던 유명 팝 넘버들을 그녀만의 목소리로 재해석한 앨범이다. 그 수록곡을 살펴보면 60년대의 더 쉬렐즈, 70년대의 카펜터스, 80년대 신디 로퍼와 레이 찰스, 90년대의 보니 레이트, 2000년대의 노라 존스 등 시대를 주름잡았던 팝음악의 주인공들이 하나의 앨범 안에 모여 50여 년의 시간을 아우르는 그래미 시상식을 연상시킨다.

맨하탄 트랜스퍼에서 거침 없는 무대매너를 선보였던 셰릴 벤틴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이번 앨범은 놀라움으로 다가설 것이다. 강렬한 카리스마로 고음과 저음 사이를 숨막힐 듯 달리던 그녀의 목소리가 이번에는 매끄럽게 도려낸 듯 꾸밈 없이 표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의 오랜 친구 스즈키 미치코가 이 앨범에서 들려주는 셰릴 벤틴의 목소리를 `평온한 햇빛 속에서의 편안한 휴식`이라고 표현한 것과 같이, 실제로 그녀는 재즈 보컬로서 보여주던 화려한 기교들을 잠시 접어두고(지나치게 Jazz-up 하지 않고) 솔직하고 담담하게 말을 건네듯 편안하게 다가온다. 커다란 바위가 시간이 만들어 낸 풍화로 매끄럽게 다듬어지듯, 그녀의 목소리 역시 데뷔 후 30년의 시간이 만들어 낸 풍화를 겪은 듯한 부드러운 음색을 들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