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7.30 중앙일보] 김봄소리, 앨리스 앤 엘레노어 쇤펠드 콩쿠르 공동 2위

  • 날짜
    2016-08-04 18: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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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joins.com/article/20379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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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중국 하얼빈에서 폐막한 2016 앨리스 앤 엘레노어 쇤펠드 국제 현악 콩쿠르에서 김봄소리(27)가 바이올린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김봄소리는 2위 상금 1만 5천 달러(1천674만원)을 받는다. 앨리스 앤 엘레노어 쇤펠드 국제 현악 콩쿠르는 재능 있는 젊은 현악연주자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3년 쇤펠드 듀오(앨리스 & 엘레노어 쇤펠드)의 바이올리니스트 앨리스 쇤펠드(1912~, 남부캘리포니아대학교 명예교수)가 창설했다. 

참가 연령은 만16~30세이며, 바이올린, 첼로, 실내악 부문을 대상으로 경연한다. 역대 한국인 입상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2013년 1위), 송지원(2014년 1위), 이지윤(2014년 2위), 첼리스트 허자경(2014년 1위) 등이 있다. 


올해 콩쿠르는 23일부터 30일까지 하얼빈에서 개최됐다. 바이올린 부문 36명, 첼로 부문 30명, 실내악 10팀이 각각 참가했다. 바이올린 부문에서는 앤디 장(중국, 23)과 윈 탕(중국, 24)이 공동 1위, 이잉 장(중국, 18)이 김봄소리와 함께 공동 2위, 한나 조(미국, 21)가 3위, 이거 첸(중국, 16)이 4위를 수상했다. 

첼로 부문에서는 크리스토프 크로와지(프랑스, 22)가 1위, 한국의 조은(24)과 김민지(25)가 각각 4위와 5위를 수상했다. 실내악 부문에서는 노토스 피아노 콰르텟(독일)이 1위, 프릭션 스트링 콰르텟(미국)이 2위, YAS 스트링 콰르텟(미국)이 3위, 로스엔젤레스 앙상블 피아노 콰르텟(미국)이 4위, 카논 피아노 트리오(이탈리아)가 5위, 알티우스 스트링 콰르텟(미국)이 6위를 수상했다. 


김봄소리는 2004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했다.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거쳐 김영욱 사사로 서울대학교를 수석으로 입학 후 졸업했다. 현재 줄리아드 음악원 대학원 재학 중이다. 2013년부터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으로부터 J.B. 과다니니 투린 1774년산 바이올린을 지원받아 연주하고 있다. 2011 차이나 국제 콩쿠르 1위, 2014 뮌헨 ARD 국제 콩쿠르 1위 없는 2위, 2015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5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본선 진출, 2016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2위 등 입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류태형 음악칼럼니스트ㆍ객원기자 

mozar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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