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7.31 연합뉴스]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쇤펠드 국제현악콩쿠르 2위

  • 날짜
    2016-08-04 18: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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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7/31/0200000000AKR20160731022000005.HTML?input=1195m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쇤펠드 국제현악콩쿠르 2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27)가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제2회 앨리스·엘리노어 쇤펠드 국제현악콩쿠르'(이하 쇤펠드 콩쿠르)에서 공동 2위를 했다.

31일 쇤펠드 콩쿠르와 금호아시아나재단에 따르면 김봄소리는 하얼빈에서 전날 막을 내린 이 콩쿠르의 바이올린 부문 결선에서 중국의 장이잉(18)과 함께 2위에 올랐다.

김봄소리는 2위 상금 1만5천달러도 받았다.

1위는 중국의 앤디 장(23)과 탕윈(24)이 나눠 가졌고 한국계 미국인 한나 조(21)가 3위를 했다.

김봄소리는 2004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해 2013년 독일 ARD 국제음악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지난해에는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5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 진출 등 권위 있는 대회에서 꾸준히 두각을 나타냈다.

첼로 부문에서는 역시 금호영재 출신인 조은(24)이 4위에 올라 상금 4천달러를 받았다.

크리스토프 크로아제(22)가 1위, 한국계 미국인 조은기(22)가 2위를 차지했고 이탈리아의 루카 죠반니니(16)와 중국의 모모(27)가 공동 3위, 한국의 김민지(25)가 5위에 올랐다.

쇤펠드 콩쿠르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명예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앨리스 쇤펠드가 자신과 함께 '쇤펠드 듀오'로 활동하다 2007년 별세한 첼리스트 동생 엘레노어를 기리고 재능있는 젊은 현악 연주자를 발굴하고자 2013년 창설했다. 2014년 2회에 이어 올해 3회 대회가 열렸다.

만16∼30세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바이올린과 첼로, 실내악 부분으로 나뉘어 열리며 앞서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송지원, 첼리스트 허자경 등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올해 콩쿠르에는 바이올린 부문 36명, 첼로 부문 30명, 실내악 부문에서 10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첼리스트 조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inishmor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31 12: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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