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2 국방일보] 보다 관능적으로..더 뜨겁게...불꽃같이 탱고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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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13 10: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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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관능적으로..더 뜨겁게...불꽃같이 탱고가 온다 ‘2017 아디오스, 피아졸라’ 최정상급 아르헨티나 댄서 3팀 내한 공연 2017. 07. 12 17:59 입력
‘탱고’만큼 여름과 어울리는 춤이 또 있을까? 동작의 관능적인 아름다움과 무용수의 열정이 한여름 태양 이상으로 뜨거우니 말이다. 탱고와 어울리는 계절을 맞아 지난해 내한공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탱고 공연이 다시 돌아왔다. ‘2017 아디오스, 피아졸라(Adios, Piazzolla)’라는 이름으로.
오는 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아르헨티나 본토 탱고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콘서트로 꾸며진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탱고 작곡가이자 반도네온(탱고 연주의 중심이 되는 작은 손풍금) 연주자인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대표곡부터 아르헨티나의 정통 탱고까지 탱고의 모든 것을 담아서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에서 접하기 힘든 라이브 탱고를 선보인다는 점. 레안드로 올리버와 라일라 레스크, 페르난도 카라스코와 히메나 호에프너, 클라우디오 페랄타와 제나 로페스 등 세계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세 팀의 정상급 아르헨티나 탱고 댄서들이 라이브 연주에 맞춰 현지 밀롱가(‘탱고를 추는 장소’라는 뜻)를 무대 위에 완벽하게 재현한다.
특히 올리버와 레스크 듀오는 세계탱고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마스터 오브 마스터’로 잘 알려져 있다. 카라스코와 호에프너 듀오 역시 역사상 처음으로 밀롱가, 발스, 탱고 세 부문 챔피언으로 유명한 세계 최정상 탱고 댄서들.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세 팀은 내한공연에서 숨 막힐 듯한 긴장감과 강렬함으로 탱고의 매력을 가감 없이 전달한다.
라이브 탱고인 만큼 연주자의 기량도 공연의 수준을 좌우하는 요소. 이번 공연에는 일본 최고의 탱고 밴드로 꼽히는 쿠아트로시엔토스가 ‘리베르탱고’ ‘아디오스 노니노’ ‘오블리비온’ 등 피아졸라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연주한다.
한편 피아졸라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시작한 탱고에 클래식과 재즈를 접목해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누에보 탱고’의 창시자이자 아르헨티나 음악의 대표적인 거장이다. 이번 공연명 ‘아디오스(안녕), 피아졸라’는 피아졸라에 대한 헌정의 의미를 담고 있다. 관람료는 3만5000~7만5000원. 문의 02-2658-3546.
김가영 기자 < kky71@dema.mil.kr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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