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7.31 스포츠큐] 첼로선율 타고 흐르는 사제의 정...송영창·아르토 노라스 듀오무대

  • 날짜
    2015-08-06 14: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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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q.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491
 
 
첼로선율 타고 흐르는 사제의 정...송영창·아르토 노라스 듀오무대
 

[스포츠Q 용원중기자] 사제의 끈끈한 정이 첼로 선율을 타고 흐른다.

클래식 한류 주역인 꽃미남 첼리스트 송영훈이 그의 스승이자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첼리스트 아르토 노라스와 함께 하이든 첼로 협주곡 전곡을 연주한다.

올 한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협연하는 '송영훈 그레이트 퍼포머스 시리즈'를 진행해 온 송영훈은 10월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아르토 노라스와의 협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첼리스트 아르토 노라스(왼쪽)와 그의 제자인 첼리스트 송영훈

아르토 노라스는 어린 송영훈을 지금의 어엿한 세계적 첼리스트로 성장시킨 스승이자 롤모델이다. 9세 때 처음 아르토 노라스를 만난 이후 그를 동경해온 송영훈은 25세가 되던 해 프랑스의 최정예 학생만을 선발하여 진행하는 아카데미에서 처음 그에게 가르침을 받을 수 있었다. 아르토 노라스의 혹독한 지적에 핀란드로 떠나 피나는 훈련에 매진했다. 

아르토 노라스는 로스트로포비치 이후 현존하는 최고의 첼리스트라는 평을 얻고 있다. 1966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 이후 베를린필, 빈필, 런던필, BBC심포니, 뉴욕필 등 세계 최고라 손꼽히는 오케스트라와 무수히 많은 협연을 했다. 현재 명문 시벨리우스 음악원 교수로 뛰어난 첼리스트들을 양성하고 있으며 북유럽을 대표하는 핀란드 난탈리 뮤직 페스티벌을 창시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스승과 제자는 뜻깊은 무대에서 하이든 첼로 협주곡 1번과 2번을 각각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한다. 송영훈은 하이든 초기 창작기인 1760년대에 작곡한 1번을, 스승 아르토 노라스는 하이든이 유럽 전역에 명성을 떨치던 원숙기에 쓴 2번을 선사한다. 

이외 사제의 정이 듬뿍 느껴질 듀오 콘체르토를 준비했다. 헨델 2대의 첼로를 위한 소나타 g단조와 비발디 2대의 첼로를 위한 콘체르토 g단조 RV531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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