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2 아이뉴스 24] 테너 최원휘 ‘역주행 데뷔’…뉴욕 메트오페라 이어 ‘라보엠’으로 국내무대 첫선

  • 날짜
    2020-12-02 16: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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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2일 로돌프 역 맡아…내년 상반기엔 아내 홍례란과 듀오앨범 발매

테너 최원휘가 오는 12월 12일(토)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는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무대에 오른다.

[아이뉴스24 민병무 기자] 테너 최원휘가 ‘역주행 데뷔’를 한다. 국립오페라단의 뉴프로덕션 오페라 ‘라보엠’의 남자주인공 로돌포 역으로 국내 무대 첫선을 보인다.

그는 지난 2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라트라비아타’ 알프레도 역으로 깜짝 데뷔했다. ‘국내→메트’ 진출 순서가 아닌 ‘메트→국내’의 이색 역주행 데뷔를 이룬 셈이다.

최원휘는 오는 12월 11일(금)~12일(토)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는 푸치니의 ‘라보엠’ 무대에 오른다. 그는 12일 미미 역할을 맡은 소프라노 권은주와 호흡을 맞춘다. 11일엔 테너 강요셉(로돌프 역)과 소프라노 서선영(서선영 역)이 출연한다.

이번 ‘라보엠’은 국립오페라단이 지난 2012년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선보였던 ‘라보엠’ 이후 8년 만에 다시 제작한 완전히 새로운 프로덕션이다. 광주(11월30일∼12월1일)에서 시작해 서울(12월11~12일), 안동(12월23~ 24일)을 잇는 연말 투어로 진행된다. 지휘는 세바스티안 랑 레싱, 연출은 김숙영이 맡았다.

테너 최원휘가 오는 12월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는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무대에 오른다.

최원휘는 올해 코로나19 속에서도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폭넓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여름엔 세계 최대 오페레타 축제인 오스트리아 뫼어비쉬 호수 페스티벌에서 레하르의 ‘미소의 나라’주인공인 수총왕자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 공연은 유럽 전역에 생중계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으며 연말이면 꼭 한번 봐야 할 오페라로 손꼽히는 ‘라보엠’은 보헤미안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인 로돌포로 변신해 국내 무대에 데뷔하는 ‘핫’한 최원휘가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을 어떻게 들려줄 지 설렌다.

최원휘의 내년 무대 역시 기대된다. 1월 3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있을 ‘오페라 스타’ 공연에 출연할 예정이며, 상반기에는 아내인 소프라노 홍혜란과 첫 듀오 앨범 ‘The Promise’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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