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3.1 헤럴드경제] 그룹 아침, 27년 전 만든 앨범 ‘아침2’ 세상에 내놓다

  • 날짜
    2021-03-04 13: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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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대중음악 명반의 하나로 꼽히는 ‘랜드 오브 모닝 캄’(…Land of Morning Calm)을 발매한 그룹 아침(Achim)의 2집 앨범이 마침내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스톰프뮤직은 최근 아침의 ‘아침 2 [필라델피아 세션 1994]’ 앨범이 이날 정오 전 음원 사이트에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앨범은 레코딩을 마치고도 27년간 발표하지 못했다.


아침은 클래식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대중가요 작곡가로 활동하던 유정연, 역시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하고 재즈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던 이영경이 만든 그룹으로 1992년 1집 ‘랜드 오브 모닝 캄’을 발매했다.


앨범은 시대를 앞서간 세련된 사운드라는 호평을 받으며 많은 음악평론가와 음악 팬들로부터 명반으로 인정받았고, 최근 LP와 CD로 재발매되기도 했다.


2집은 유정연이 1994년 미국 필라델피아로 건너가 홀로 만든 앨범이다. 앨범을 제작한 음반사와의 문제로 미발매된 뒤 27년 만에 세상에 나왔다. 선공개한 ‘가을빛 추억’, ‘너를 사랑했던걸’, ‘낯선 곳으로의 여행’을 포함해 총 8곡이 수록됐다.


그로버 워싱턴 주니어, 멜로디 가르도 등 미국의 유명 음악가들이 거쳐 간 필라델피아의 유서 깊은 스튜디오 ‘모닝스타 스튜디오’에서 녹음이 이뤄졌고 미국 동부지역 유명 뮤지션들이 작업에 참여했다.


세계적인 마스터링 엔지니어 바비 하타를 거쳐 새롭게 리마스터링이 이뤄졌다.


유정연은 신승훈의 ‘가을빛 추억’, 핑클의 ‘영원’, 장혜진의 ‘내게로’, 해이의 ‘쥬 뗌므’(Je T‘aime) 등을 작곡했으며 아르헨티나로 건너가 탱고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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