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7 국제뉴스]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오케스트라

  • 날짜
    2020-07-20 15: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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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낭만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쇼팽과 감성적인 애니메이션 음악으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스튜디오 지브리. 서로 다른 두 음악의 따뜻한 만남이 다가오는 9월, 더욱 특별해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2018년 피아노 솔로 버전 전석 매진, 2019년 앙상블 버전의 성공적인 런칭까지! 꾸준히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아온 화제의 공연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가 쇼팽 탄생 210주년을 맞아 오케스트라의 손을 잡고 더욱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선보이는 것.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작곡가 '프레데릭 쇼팽'의 작품들과 스튜디오 지브리의 감성적인 음악의 절묘한 음악적 접점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 계의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정한빈이 연주부터 해설까지 펼쳐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다채롭고 알찬 무대를 선사하는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는 이번 공연을 통해 꾸준히 기존 공연을 찾아준 관객들에게는 새로운 구성과 레퍼토리로 신선함을 선사하며, 처음 공연을 접하는 이들에게는 쇼팽과 지브리의 색다른 만남으로 클래식과 영화 음악의 새로운 매력을 즐기는 시간을 완성할 것이다.

본 공연의 1부에서는 쇼팽 작품 속에 숨은 지브리 음악들을 소개한다.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렸던 낭만시대 대표 작곡가 쇼팽의 작품 중에서도 경쾌한 리듬이 특징적인 '에튀드'와 아름다운 선율의 '왈츠'를 선보인다.

특히 쇼팽의 화려한 '에튀드'는 따뜻한 멜로디의 <마녀 배달부 키키> OST를 만나 더욱 풍부해진 멜로디로 다시금 태어나며, 이어 연주될 쇼팽의 '왈츠'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언제나 몇 번이라도'를 통해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욱 자아낸다. 이전 공연에서 쉽게 선보이지 못했던 대규모의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2악장은 발랄한 리듬의 <이웃집 토토로> OST를 만나 색다른 하모니를 이루어낸다.

2부는 지브리 음악 속에 숨겨진 쇼팽의 멜로디를 찾아보는 시간이다. 오랫동안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던 <원령공주> OST와 단조의 멜로디를 통해 무겁고도 차분한 분위기를 그려내는 쇼팽의 '녹턴'이 절묘한 음악적 접점으로 교차된다.

마지막으로는 스튜디오 지브리 OST의 대표곡으로 꼽히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인 '인생의 회전목마'와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3악장이 만나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유려한 선율을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더욱 큰 감동을 이끌어낸다.

쇼팽 탄생 210주년을 맞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더욱 뜻 깊은 시간을 준비한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에서는 피아니스트 정한빈을 협연자로 맞이하여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연주를 완성한다.

피아니스트 정한빈은 2012년 프랑스 파리 그랑프리 아니마토 국제콩쿠르에서 사상 최초 심사위원 만장일치 우승을 시작으로, 국내외 유수 콩쿠르를 석권하며 그 음악성을 인정 받아온 연주자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방송 출연과 공연을 통해 대중들과 함께 소통하며 호흡하는 클래식 계의 라이징 스타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오케스트라>에서 피아니스트 정한빈은 연주는 물론, 쇼팽과 지브리 음악의 절묘한 접점에 대한 친절하고 재치 있는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피아노 솔로와 앙상블로만 선보여왔던 쇼팽과 지브리의 색다른 만남을 이번엔 오케스트라가 연주하여 공연에 더욱더 깊이감을 더한다. 페이스북 '클래식에 미치다' 운영자이자,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해내는 지휘자 안두현을 필두로 국내의 젊고 실력 있는 연주자로 구성된 '아르츠 챔버 오케스트라'가 이번 무대에서 피아니스트 정한빈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번 공연은 낭만시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쇼팽의 작품들과 감성적인 멜로디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스튜디오 지브리 OST의 만남을 피아니스트 정한빈과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아울러, 정통 클래식과 애니메이션 음악의 만남으로 클래식 입문자도 부담없이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올 가을, 낭만주의의 대명사 '쇼팽'과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지브리'가 선사하는 가장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이 무대를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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